[6월 특별기획_고창에서 복(福) 받으세요] 유기상 전라북도 고창군수 "농생명식품산업과 역사문화관광을 활성화해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위상을 높이겠다"

 

1.jpg

 

고인돌, 인기 드라마 <녹두꽃> 촬영지, 청보리밭축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동학혁명농민운동 발상지의 공통점은? 전라북도 고창군이다. 유기상 군수는 청정한 환경과 유구한 역사 속 문화·관광이라는 저력을 토대로 불멸의 산업인 농생명산업을 고창에서 꽃 피우겠다고 밝혔다. 

 

유기상 전북 고창군수 약력 

•전북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박사(문학박사) 

•제32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전라북도청 기획관리실장 

•고창미래전략연구소장 

 

이영애(《월간 지방자치》·인터넷 뉴스 《티비유》 편집인)_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에게 퀴즈를 하나 내려고 하는데요, 한반도의 첫 수도가 어디인지 아십니까? 또 요즘 동학농민혁명을 다룬 드라마 <녹두꽃>이 뜨고 있는데, 그 무대가 어디라고 생각 하세요? 조선 말기에 전봉준 장군이 있었다면, 21세기에는 지자 체장의 모범이 되는 분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유기상 전라북도 고창군수입니다. 군수님, 안녕하세요. 

유기상(전라북도 고창군수)_ 반갑습니다.

 

이영애_ 군수님이 익산시 부시장일 때 처음 뵀던 게 기억나는데, 세계 명소가 된 전주 한옥 마을을 군수님이 만들었다고 들었어요. 

유기상_ 저 혼자서 만들지는 않았고요, 여러분과 함께했었죠. 주민들이 쓰러져가는 한옥 800여 채를 헐고 아파트를 짓자고 했 는데, 한옥을 허물면 한국에는 도시형 한옥이 영원히 없어지지 만, 잘 닦으면 소중한 문화유산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한옥의 가치를 잘 살려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했었습니다. 아파트는 언제든지 지을 수 있지만, 한옥마을의 소중한 역사는 사라졌겠지요. 거기에서 가치를 보는 행정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영애_ 말씀 속에 ‘가치를 보고 행정해야 한다’는 말이 공무원들에게 귀감이기를 바랍니다. 군수님이 하신 일 중에 한옥 말고도 국제영화제가 있지 않나요? 

유기상_ 전주 국제영화제와 전주 세계소리축제도 처음 했었어요. 영화나 드라마를 찍을 때 이를 돕는 기관이 영상위원회거든요.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전주영상위원회를 만들었는데, 다행히 제가 하는 일이 잘 되어서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며 삽니다.(웃음) 

 

이영애_ 군수님에게서 좋은 에너지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군 수님이 구상하는 부분들이 고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 같은 데요. 

유기상_ 그런 기대를 가진 군민들이 저를 일할 수 있게 해주셨 으니 군민들 뜻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를 찾아서 새로운 방법으로, 즉 고창식으로 해나가자는 것입니다. 처음 낙선한 뒤 4년 동안 군민 속으로 들어가 군민과 대화를 많이 나누었습 니다. 군민들의 뜻과 염원을 수첩에 하나하나 기록한 결과, 4년 동안 작은 수첩 15권가량 나왔더라고요. 이를 토대로 군민의 바 람과 뜻 가운데 공통적인 것과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을 공약에 담았습니다. 바람은 간절하지만 현실적으로 행정에 담아내지 못하는 부분도 “기억하며 일 하겠다”는 의미에서 군수실 벽 한 면에 ‘군민의 소리’라고 메모를 붙여두고 가끔씩 들여다보고 있고요. (한쪽 벽에 군민의 생각이 빼곡하게 적혀있다).

 

6.jpg

 

이영애_ 고창을 한반도의 첫 수도라고 하셨는데, 어떤 의미인 가요? 

유기상_ 고창은 거석문화 시절부터 지구상에서 가장 찬란한 문명이 있었던 곳으로, 한반도에서 고인돌 수가 가장 많기도 합니다. 고창이 한반도의 문명 수도라는 걸 알 수 있지요. 마한 시대 왕릉에서 금으로 된 신발 등 다양한 유물과 함께 그 당시 중국과 일본 왕실에서 쓰던 유물이 출토됐습니다. 고창 이 문명사적으로 고인돌 시대에 한반도의 중심이었지만, 마한 시대에도 동 아시아의 중심이자 수도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 다. 백제 시대에도 고창이 중심이었고요. ‘한반도의 첫 수도’라는 이 자랑스러운 에너지를 이 시대에 다시 한 번 한반도 수도로 만들자는 목표가 바로 한반도 농생명식품산업의 수도, 역사 문화관광산업의 수도로, 군민과 저와의 약속이고 비전입니다.   

 

이영애_ 믿음이 가네요. 고창에 와서 보니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곳 같습니다. 

유기상_ 고창이 자연 환경이 좋아요. 귀농·귀촌 1번지라고도 합니다. 은퇴 후에 고창으로 내려와 살려는 분도 많아요. 저희 집안이 500년째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데요, 제 고향 고창이 참 좋습니다. 꼭 고창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이영애_ 고창에 인재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인구감소로 지자체들의 고민이 많은데요, 고창군은 어떤가요? 

유기상_ 고창으로 내려오는 분들이 늘어나 다행이지만, 지방 소멸 문제는 농어촌 지역의 공통 과제입니다. 장기적 안목으로 농생명식품산업과 역사문화관광산업을 통해 소득을 올리고 청정 자연 환경과 농촌에서 사는 즐거움,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찾고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식농사 잘 짓는 사람키우기’를 군정 비전으로, 인재를 잘 길러내 지역의 근본적인 힘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3.jpg

 

이영애_ 자녀 있는 부모에게는 자식 농사가 최고이지요. 고창을 사랑하는 군수님께 ‘고창군’ 세 글자로 3행시를 멋지게 지어 달라고 요청드리고 싶네요. 운을 떼보겠습니다. 고. 

유기상_ 고창 한반도 첫 수도에 

 

이영애_ 창. 

유기상_ 창대한 꿈을 

 

이영애_ 군. 

유기상_ 군민과 함께 꼭 이루리라 

 

이영애_ (박수)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십니다. ‘고창’하면 복분자가 떠오릅니다. 앞에 복분자차가 놓여 있는데, (복차 건 배를 하면서) 마셔보겠습니다. 

유기상_ 지금 마시고 있는 이 복분자차를 한글로 ‘복차’라고도 합니다. 풀이하면 ‘복 받을 분들이 자시는(마시는) 차’가 복분자 차예요. 많이 드시고 복 받아 가십시오. 

 

이영애_ 예 잘 마시고 복도 받아가겠습니다(웃음). 이렇게 우수한 복분자가 세계화가 될 수 있도록 군수님께 홍보 한번 부탁 드리겠습니다. 

유기상_ 고창 수박, 고창 땅콩, 고창 멜론 등 고창에서 농·특산물이 많이 나오지만, 특히 ‘고창 복분자’는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돼있습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 주요 한약재로 쓰이고요. 건강은 물론 여성들의 미용에도 좋다고 애용되어 왔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복분자는 항산화 효과가 탁월해 인근에서 나는 복분자보다도 고창의 복분자가 면역력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술이나 주스처럼 다양하게 식품화하고 있고 복분자 떡이 나 과자를 만들거나 우유에도 복분자를 넣는 등 다양한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중국의 자매도시에 가서 우리 특산물을 홍보 마케팅하고 왔는데, 복분자 제품에 대해서도 상당히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영애_ 복분자 우유가 나오면 추억의 바나나우유처럼 히트치겠네요. 지역에서는 축제도 중요할 텐데, 많이 오시죠? 

유기상_ 복분자 우유는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복분자와 함께 고창의 명품, 수박이 있습니다. 당도가 다른 곳보다 높은데, 기름지고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과 남다른 재배 기술력 덕분입니 다. 수박이 한창 출하 중이고 6월 중순이면 복분자도 나옵니 다. 복분자와 수박을 합쳐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를 개최하는데요, 많이들 오셔서 맛있는 복분자와 수박을 즐기시기 바랍 니다.  

 

4.jpg

 

이영애_ 그 맛에 대한 평가를 《티비유》에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군민이 잘 살고 행복하기를 바라며 늘 고민하실 텐 데, 고창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나요? 

유기상_ 다들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지난해에는 사과처럼 작아서 소위 ‘애플 수박’으로 불리는 작은 수박을 유통해 30억 원의 매출을 올린 20대 청년이 있습니다. 소비자의 변해가는 기호에 발맞춰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식으로 도전하면 충분히 승부를 내볼만 하죠. 또 농생명식품산업은 신뢰가 중요해요. 이를 위해 고창 농산물 브랜드를 확립해 안전하고 건강에 이로우며 군수가 품질을 보증하는 착한 농산물이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영애_ 고창의 농·특산물을 군수님이 보장한다면 믿고 살 수 있겠지요. 지역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데, 변화가 보이나요? 

유기상_ 축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IT나 자동차 산업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식품 시장이 규모가 가장 큽니다.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건강에 좋 고 안전한 식품을 찾는데, 농수축산업을 잘 만들어 몸에 좋고 건강한 식품으로 만들 수 있으면 그것이야말로 불멸의 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그 불멸의 산업이 바로 농생명식품 산업이라고 확신해요. 

 

이영애_ 시간이 갈수록 믿을 만한 식품을 찾겠지요. 

유기상_ 맞습니다. 그래서 고창은 건강에 좋고 소비자를 생각하는 착한농업을 하겠다는 정책으로 가고 있어요. 특히 토종 농산물을 지키고 육성하기 위해 고창군 토종농산물 보존·육 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토종 씨앗으로 작물을 재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토종 씨앗은 우리 땅에서 자라나 우리 몸에 가장 좋고 잘 맞는 종자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GMO 농산물을 짓지 않겠다는 조례를 만들려 고 입안 중입니다. 아마 우리나라 최초가 될 거예요. 고창은 토종 씨앗으로 농사를 짓고 군민과 소비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 로 하는 먹을거리를 만드는 브랜드로 가져가고 싶습니다. 

 

이영애_ 그런 군수님의 생각에 군민들도 동의하고 따라야 할 텐데요, 가능하십니까? 

유기상_ 제 슬로건이 ‘고창은 군민이 군수입니다’예요. 모든 정책 결정, 집행, 평가를 군민들과 같이 가는 시스템으로 가려고 합니다. 

 

이영애_ 주민참여를 활성화한다는 의미인가요? 

유기상_ 주민참여도 하겠지만 소위 민관 협력기구를 거버넌스라고 합니다. 이를 우리말로 ‘울력’이라고 해요. 고창군 비전은 참여하고 소통하는 울력행정입니다. 공무원들에게 군민과 농민들의 결재를 받아오라고 해요. 이처럼 농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함께 만드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울력 시스템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봉사하고 참여하는 거버넌스 행정이 일상화되는 그 런 민주주의의 교과서를 만들자는 게 행정의 전략 목표이며 소통하고 참여하는 울력 행정이 제가 가는 민주주의의 길입니다. 

 

이영애_ 상생하고 협력하는 울력의 의미가 와 닿습니다. 고창 사랑상품권이 발행된다고 들었습니다. 일종에 지역 화폐인데 요, 왜 필요하며 좋은지 어떤 이로움이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유기상_ 여기에도 울력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소주 한 잔을 마시더라도 대기업이 제조한 소주 보다는 고창의 회사에서 나오는 소주를 마시면 그 돈이 고창으로 흘러가겠죠. 다시 일자리와 원료 구매로 이어져 고창 내에서 순환 경제가 이루어지고요. 이것이 경제의 승수효과입니다. 또 쓰는 사람에게는 5%의 할인 혜택도 있습니다. 조례를 제정했고 현재 가맹점을 모집하 고 있습니다. 7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발행하는데 금융 기관을 비롯해 고창의 모든 사업자가 참여해 울력할 수 있도록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고창이 아닌 타 지역에서도 구입할 수 있나요? 

유기상_ 타지분들은 고창으로 지역 축제에 참여하거나 관광하러 오셔서 쇼핑할 때 상품권을 쓸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습니다. 관광지나 축제장 입장권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고창사랑상 품권으로 돌려주면 이를 사용하기 위해 지역 내에서 소비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5.jpg

 

이영애_ 고창에 와서 돈을 써야겠네요. 내년 국가예산을 확보 하기 위해 잰걸음 중이신데요, 어디에 중점을 두고 계신가요. 

유기상_ 고시 선후배도 있고 공직 생활을 중앙과도 등 여기저기에서 하다 보니 인맥이 큰 도움이 됩니다. 또 고창이 인물의 고장이어서 해방 이후 국무총리만 세 분이 나왔고 현재도 국회 의원이 일곱 분입니다.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 자식 농사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웃음). 중점 분야로는 군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우선을 두고 재난재해 분야 국비 확보에 힘 쓰고 있습니다. 

 

이영애_ 고창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 아주 남다르시네요. 마지막으로 군민과 더불어 고창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창의 비전을 제시하는 말씀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유기상_ 고창은 선사시대 때부터 가장 먹고 살기 좋았고 문명 이 먼저 열려 한반도의 문명사적인 수도였습니다. 이 자랑스러 운 역사의 기운을 받아 다시 한 번 이 시대에 우리 손으로 통일 조국에서도 농생명식품산업과 역사문화관광산업의 1등이 되 고, 다시 한 번 한반도의 수도가 되자는 게 군민과 약속한 고창의 천년대계입니다.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 군민과 함께, 군민을 위해서, 군민 속으로 들어가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겠습 니다. 오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방자치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이영애_ 군수님께서 지방자치를 사랑한다고 하십니다. 지방자치 속에 고창이 있다는 걸 기억해주시고 6월 중순에 열리는 축제도 성황을 이루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배너

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