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계 "단계별 정책과 지원으로 귀농·귀촌 연착륙 돕는다"

 

 

새로운 귀농·귀촌지로 떠오르고 있는 의성군의 비결은 단계별 정책과 지원에 있다. 

 

귀농·귀촌 1번지 의성군, 귀농 가구의 82.3%가 정착 
마늘과 한우 등으로 유명한 경상북도 의성군은 최근 귀농·귀촌지로 도시민에게 주목받고 있다. 2018년 통계청이 발표한 귀농·귀촌 통계에서 의성군이 경북 1위, 전국 3위인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의성군은 농업 기반이 잘 닦인 농업 군인 데다 대구시와 안동시 등 대도시가 인접해 있어 도시로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여기에 사통팔달 잘 뚫린 교통망과 쾌적한 주거 환경, 경북도청 소재지의 위성도시라는 점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마저 점쳐볼 수 있다. 무엇보다 어떤 작물이든 잘 자랄 수 있는 기름진 땅과 합리적인 지가, 의성군의 귀농·귀촌에 대한 든든한 지원이 도시민들을 의성군으로 발걸음하게 하고 있다. 


그 덕분인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의성군으로 귀농한 인구는 6,104가구, 7,813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에 귀농인 729가구를 대상으로 재이주현황을 조사한 결과, 5년 동안 귀농 가구의 82.3%가 의성군에 정착한 것으로 드러났다. 

 

 

예비·새내기·정착 3단계 정책 지원 
의성군은 귀농·귀촌이 농촌사회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에 주목, 기존의 농촌 이미지에서 벗어나 살고 싶은 농촌으로 바꾸고 농업과 농촌이 새로운 미래 성장 에너지원이 되도록 계획했다. 구체적으로는 귀농의 단계를 예비, 새내기, 정착 크게 3단계로 나누어 단계별 정보 제공부터 지역에 융화돼 정착하기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첫째, 예비 단계에서는 예비귀농인에게 홍보하고 지원한다. 이 단계에서는 도시민에게 귀농·귀촌의 동기를 부여하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각종 박람회와 설명회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1년간 농가 현장에서 마늘과 자두, 복숭아 등 5개 품목을 직접 지어볼 수 있는 영농체험 과정도 제공하고 있다. 

 

 

둘째, 새내기 단계에서는 새내기 귀농인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주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이사 및 집들이 비용을 지원하고 농기계 구입과 하우스 설치, 관수시설처럼 농업 기반시설과 주택 내·외부수리와 농가주택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운 사업으로 귀농인에게 매달 최대 20만 원씩 1년간 지원하고 있다. 농촌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신규농업인영농정착기술교육을 통해 작목과 농촌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케 하고 멘토·멘티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지역의 선도농가와 함께 농업기술을 익히고 인적 네트워크의 기반을 넓혀주는 등 다양하게 교육하고 있다. 

 

셋째, 정착한 귀농인에게는 귀농 농업창업자금 3억 원, 주택신축 및 구입자금 7,500만 원을 연 2%로, 5년 거치 10년 상환조건으로 융자해준다. 귀농인 농어촌진흥기금을 통해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가구당 5,000만 원까지 1%로 융자 신청도 할 수 있다. 농업대학과 작목별 교육 외에도 농업인으서 신청할 수 있는 복지와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판로 확대를 위한 교육과 귀농인융화지원 등 의성군민으로 거듭나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재능 살려 기존 주민과 원만한 관계 구축 
농림부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귀농·귀촌한 2,507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 주민과의 관계가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귀농 76.9%, 귀촌 62.5%로 나타났다. 반면 ‘지역 주민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귀농 2%, 귀촌 1.7%로, 주요 갈등 요인은 선입견, 텃세, 집이나 토지 문제였다. 


이러한 통계 결과에 따라 의성군은 귀농·귀촌가구의 재능을 살려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재능기부 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후 경로당을 수선하는 데 귀농인들이 소매를 걷어붙였고, 지난해부터는 사진촬영 재능을 갖춘 귀농인이 70세가 넘는 어르신들에게 장수사진을 찍어주는 등 원주민과의 원만한 관계를 이루고 선입견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봉수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계장은 “의성군은 앞으로 서울시와 도농교류 상생우호를 위해 협약하고 청년교류 활성화 사업, 지역문화와 관광, 축제 활성화,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라며 “무엇보다도 새로운 귀농인이 잘 정착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영농기술 수준이 부족해 농업생산량이 적고 이로 인해 수입이 줄어드는 정착 초기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귀농인의 자립과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앞으로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귀농체험마을 조성,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조성 운영처럼 귀농인과 청년창업농 대상으로 정주환경 및 각종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에 농업 분야로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각종 기술을 지원해 잘 정착하도록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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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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