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문화관광과 "오감 만족 관광지로 관광객 붙든다"

 

 

해마다 60만이 찾는 안성남사당바우덕이 축제를 비롯해 태평무, 농촌테마마을, 미리내성지 등 구석구석 오감 만족 관광지로 연간 250만 명이 찾는 안성시가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편안한 낭만 도시 안성(安城) 
산수가 온화하고 산물이 풍부해 살기 좋고 편안한 고장이라해서 붙여진 ‘안성(安城)’은 동북쪽 500m가 넘는 높은 산과 서남쪽 200m 안팎의 낮은 구릉이 조화를 이루며 그림 같은 호수가 자리하는 낭만 있는 도시다.

 

여기에 전통문화의 향기가 짙게 배어 있는 안성시에는 토요일이면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태평무와 같이 화려하면서도 우리 춤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안성 유기, 농촌테마마을, 순교의 땅 미리내성지 등 안성 구석구석에는 주중의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해주는소재들로 넘쳐난다.

매주 주말이면 남사당놀이 여섯 마당이 흥을 돋우며 한바탕 어깨춤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 풍물, 버나(접시돌리기),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뵈기, 덜미(꼭두각시놀음)로 구성된 여섯 마당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이자 2017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기까지 한 해학과 익살, 재담과 사회 비판 요소를 두루 갖춘 대중화된 놀이다.

레트로와 힐링의 시간
안성에 가면 시계가 거꾸로 돈다. 도심에 대장간이 있고 부모님 세대에나 볼 수 있었던 정미소가 아직도 있기 때문. 레트로(복고)가 새로운 트렌드라더니 그 점에서 안성은 단연 최고봉이다. 안성천변 안성교를 건너 신흥동 일대는 1960~70년대로 돌아간 듯 착각하게 만든다. 번성했던 안성 구시장 거리에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하고 당시 서민들의 삶의 터전을 재현해 안성의 문화와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거리를 지나 골목 구석구석에 있는 미담로 벽화 거리는 옛 추억을 회상하게 만든다.
안성이 낳은 청록파 시인 박두진의 삶과 문학적 발자취를 더듬어볼 수도 있다. ‘박두진 문학관’이 2018년 11월 안성맞춤랜드 안에 문을 연 것. 시인이 생전에 사용하던 집필실과 연계한 박두진 문학길을 걸으며 사색, 치유의 시간으로 채워질 것이다.

 

연간 250만 명 이상 안성 찾아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안성시 36개 주요 관광지점 통계에 따르면 2015년 120만 명이던 방문객 수가 2018년 182만 명으로 3년간 150% 이상 증가했다.
또 해마다 9월 말 10월 초, 안성 강변공원에서는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한바탕 벌어진다. 남사당패에서 유일하게 여성 꼭두쇠였던 바우덕이의 예술 세계를 기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의미로 안성시가 2001년부터 시작했다. 매년 60만이 넘는 관광객이 이 축제를 보기 위해 안성을 찾는다.

이를 포함해 연간 250만 명 이상이 안성을 찾아오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숙박형 인프라 구축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할 터 
안성은 동으로는 이천시, 서로는 용인과 평택시, 남으로는 천안시와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심지어 충남·충북에서도 당일 여행지로 안성맞춤이었다. 안성남사당놀이, 안성팜랜드, 태평무, 미리내성지 등 멋과 전통이 가득한 문화·관광지임에도 소위 거쳐가는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다. 안성시는 그런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천혜 자연을 활용한 숙박형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안성맞춤캠핑장과 서운산자연휴양림, 안성시다목적야영장이 대표적이다.

2016년 안성맞춤랜드에 개장한 안성맞춤캠핑장은 88개 사이트에 카라반과 글램핑을 운영하고 있어 캠핑 말고도 남사당공연을 감상하거나 천문과학관, 사계절 썰매장 등 여러 체험도 할 수 있다. 89.9ha에 숲속의집, 캠핑장, 문화광장,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서운산자연휴양림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놀이터이자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용설호수를 끼고 있는 안성시다목적야영장은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산과 호수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야영장으로, 온가족이 함께 방문하면 좋다.


이주현 안성시 문화관광과장은 “체험마을 조성, 축제 등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안성8경과 8미,8미 대표 맛집 선정 등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관광인센티브 지원과 PPL사업, 팸투어 등 여러 방식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11월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시티
투어를 운영 중이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안성의 역사 유적을 탐방하는 안성역사유적 여행을 운영하는 등 안성을 찾는 방문객에게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도록 숙박형 인프라 구축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 문의 사항은 안성시 문화관광과(031-678-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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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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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학자, 향후 금값 30%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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