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숙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장 "거침없는 소통과 불붙는 열정으로 부산진구 미래를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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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섬세함과 깐깐함으로 견제하는 의원에서 집행부로 자리 잡은 서은숙 구청장은 탁월한 스킨십으로 서면 관광지를 활성화하고,  아이 기르기 좋은 부산진구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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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발행인_사람 중심 구정을 펼치는 부산진구의 서은숙 구청장님을 만나 궁금했던 것을 짚어 보겠습니다. 청장님, 안녕하세요?

서은숙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장_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부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부산진구는 바다와 강은 없지만 산이 있고 부산의 가장 중심지입니다. 특히 서면은 유동인구가 하루 100만 명쯤 되는 교통의 요지이자 젊은이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여기서 가까운 곳으로 쇼핑거리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해운대도 있고 요즘 한창 뜨는 영도도 있습니다.

 

이영애_ 정치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서은숙_ 지방의회에 처음 비례 대표제가 도입된 2006년 구의원 비례 대표로 들어왔어요. 젊은 시민사회단체 출신으로 정책을 반영할 수 있는 여성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의회에 들어왔죠.

열린우리당으로 들어와 부산진구의회 19명 의원 중 저만 민주당이고, 나머지 18명은 다른 당이었어요. 1대 18의 구도 속에서도 협치할 것은 협치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면서 재미있게 일했어요. 그다음에 지역구에 출마해서 재선의원이 됐고요. 세 번째 선거는 부산 시의원에 출마했는데, 똑 떨어졌어요. 그 후 4년간 준비를 해서 구청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제가 80년대 학번으로 한창 우리 사회에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던 6월 항쟁 세대입니다.

대학 다닐 때 자연스럽게 사회 문제에 관심을 두고 졸업 후 시민사회 단체 활동을 하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영애_ 대한민국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기 힘들다고 하고, 대한민국 여성들은 결혼도 안한다, 아이도 안 낳겠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희망의 말씀 한마디 해주시지요.

서은숙_ 낙관만을 이야기한다고 해서 희망이 생기지 않습니다. 희망에도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의 조건에서 젊은이들에게 결혼하자, 아이를 낳자고 이야기하기가 참 쉽지 않고요. 꼰대 같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살다 보면 기쁜 일 슬픈 일, 외로운 일, 함께 라서 좋은 일이 있고, 슬픔이나 불행보다는 행복을 더 느끼고 혼자이기 보다는 함께여서 조금 더 기쁜 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미래 세대의 아이들을 키우는 것 또한 인생에서 한번 해볼만한 일인 것 같아요. 단, 젊은이들이 결혼하고, 아이 키우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제도 등 다양한 정책을 만드는 데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영애_ 부산진구에서 꼭 맛보아야 할 음식은 무엇인가요?

서은숙_ 서면에 오래된 역사를 가진 돼지국밥 골목이 있는데 서울에서 드시는 돼지국밥과 질이 다릅니다. 돼지국밥을 먹고나면 시원한 밀면을 드셔야 해요. 부산 밀면 중에 개금 밀면, 가야 밀면이 가장 유명합니다. 그다음 범천동에 가면 매떡(매운떡볶이)이 있습니다.

 

이영애_1000명의 공직자, 부산진구 주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으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서은숙_직원들이 행복해야 주민이 행복해진다고 봅니다. 직원들에게 친절하라고 말하기 전에 “내가 당신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는 동료이다. 사명감을 갖고 함께 노력합시다”라고 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노하우를 배우고 제가 가진 혁신적 마인드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며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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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