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워 다시 찾고 싶은 도서관 커피 향이 흐르는 사가현의 명물이 된 공공도서관, 아름다워서 찾고 싶은 도서관. 다케오 시립도서관은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구에 회자되는 명소다. 이 도서관은 2013년 전면 개조돼 미래의 도서관이 지향해야 할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기 전까지는 연간 25만 명 정도가 이용하는 평범한 시립도서관이었다. 2012년 당시 다케오시장은 컬처컨비니언스클럽 최고 경영자마스터 무네야키에게 도서관 이용률을 높일 방법을 물었다.그 후 2013년 복합문화공간으로 단장하여 다시 문을 열었다. 도서관이자 서점, 멀티미디어 이용관이자 미술관, 커피숍으로 재탄생했다. 개조 후 이 도서관은 한국의 교보문고가 벤치마킹했던 추타야 북체인점이 관리를 맡았다. 추타야는 컬처컨비니언스클럽(Culture Convenience Club Co.)이 운영하는 비디오 대여및 서점 체인이다. 개조 후 도서관 이용자는 2015년에 80만명으로 급증했다. 현재 이 도서관은 일본 전역에서 사람들이찾는 곳이 되었다. 인구 5만 명인 다케오시에 자리한 이 도서관은 연간 100만 명이 찾는다. 개방된 서가, 휴식 공간 다케오 시립도서관의 매력은 이전 도서관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교사 대우 개선, 원비 보조 미국의 많은 지자체가 유아교육의 공교육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시애틀시는 유치원 원비를 적게 받게 하고 교사 급여를 높이며 교사 연수 훈련 지원을 강화해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대신 시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유치원의 수업료 인하, 학급 규모 규제, 수업 일수와 교육과정의 확대를 시행하도록 요구한다. 시애틀시 북서부에 위치한 유치원인 ‘창의적 아동학습센터(Creative Kids Learning Center)’는 저렴한 비용과 높은 교육의 질로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센터는 시의 공교육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20개 기관 중 하나다. 센터의 수업료는 연간 1,790달러(한화 약 213만 7,600원)가량으로 워싱턴주의 연평균 유치원 수업료인 1만 4,208달러(한화 약 1,696만 7,200원)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연방 정부와 주 정부에서적절한 기금 보조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시애틀시가 자체적으로 학비 보조금을 지급하여 질 높은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시애틀시가 이러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배경은 납세자인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의이다. 주민들은 5년 전 재산세인상을 위한 투표
관광산업이 GDP에서 적지 않은 비중(13%)을 차지하는 이탈리아는 친환경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지자체·시민단체가 협력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다. 관광버스의 도심 진입을 제한하는 대신 자전거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더 좋은 관광 경험과 환경을 제공할방법을 모색 중이다. 로마·밀라노·피렌체 등의 대도시는 수년 전부터 관광버스출입을 제한하거나 관광버스의 도심 진입 허가 비용을 부과하고 있다. 올해는 진입 허가료를 대폭 인상한 결과 관광버스의 도심 진입 허가 신청이 급감하였으며, 교통체증과 스모그로 인한 대기오염도 크게 개선됐다. 로마시는 대형 관광버스의 도심 진입을 올해 1월부터 금지하기 시작했다. 그 대신 버스 진입 금지 구역 외곽에 주차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버스 운행자에게 부과하는1일 도심 진입료가 6유로(8,040원)이나 올해부터는 시 외곽진입료가 180유로(24만 1,190원)로 30배 급증했다. 스쿨버스, 장애자가 탄 버스, 도심에 있는 대형 호텔 고객을위한 버스에는 진입료가 부과되지 않으나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 위원장 이연월)은 행정부 교섭에 소극적인 정부 태도를 비판했다. 공무원보수위원회·행정부교섭 성실이행 촉구 공노총은 7월17일 청와대 앞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행정부교섭 성실이행·성과급제 폐지·공무원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무원·교사 결의대회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연대해 진행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노조원들은 공노총이 노조 대표로 진행한 지난 2008 교섭을 근거해 마련된 공무원보수위원회와 초과근무수당 실무협의, 행정부교섭 등에 소극적인 정부 측의 태도를 비판했다. 대표 발언에 나선 이연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교섭요구서를 제출함으로써 공식제기된 2018 행정부교섭이 1년이 다 되도록 아직 시작도 못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교섭창구 단일화라는 악법을 들이밀고 그 뒤에 숨어 회피만 급급하다가 노동부의 해석이 내려지자 이제야 협상테이블을 차리고 있는 모습과 3월부터 진작 운영됐어야 할 초과근무수당 개선 실무협의는 위원 구성을 트집 잡아 개시 조차 못하고 있는 모습이 정녕 노사 신의 성실의 원칙인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의기 행정부교섭 실무교섭대표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수석부위
일본 기후현 세키시가 고향 납세의 답례품에 ‘공기’를 추가했다. 헤이세이 지구에서 채취한 공기를 캔에 넣고 5엔 동전과함께 기부액 5,000엔(5만 3,970원)마다 1통을 준다. 오제키 켄지 시장은 “녹지와 물이 깨끗한 헤이세이 지구의 원호교에서 모은 공기로 당장 열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헤이세이 지역의 아름다운 공기를 상상하며 소중하게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통조림은 헤이세이에서 1통에 1,080엔(1만 1,660원)에 팔고 있다.
경기도 의왕시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소외된 이웃 없는 ‘복지공동체 의왕’을 실현하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플래너’ 의왕시는 지난 10월부터 복지플래너 사업을 추진 중이다. 6개 동 주민센터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내에 사회복지7급 이상의 경력직 주무관을 ‘복지플래너’로 지정했다.복지플래너는 취약계층 현장방문 상담을 실시하여 위기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서 제공하며 복지사각지대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적극 찾아 나선다.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한 번 더 방문사업’을 통해 위기상황및 욕구 내용을 파악하고 위기의 고착화를 예방하여 복지 체감도를 높인다. 신규 선정된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해복지플래너 및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주무관이 결정 후 30일이내에 가정으로 방문한다. 대상자 심층 면담 및 욕구를 파악하여 복합적인 사유가 확인되는 가구는 사례회의로 사례관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내 다양한 복지자원 및 서비스에 연결해준다. 6개 동 주민센터에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해 복지플래너가 방문간호사와 함께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전과 달라진 것 중 하나이다. 최인경 고천동 복지플래너는 “급하게 아프면 병원비를
캐나다는 고등학교 학급 정원을 늘리려하고, 핀란드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부터 외국어를 시작한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고등학교 학급 규모 확대 캐나다 온타리오(Ontario)주의 리사 톰프슨 교육부 장관은 고등학교의 학급 정원을 늘리면 학생의 탄력성을 높여 주 전역의 학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등학교 학급 규모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톰프슨 장관은 교원과 고용주가 “요즘 학생은 협업 능력이 부족하고 유연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해결하는 데 학급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의 진보보수당 정부(Progressive ConservativeGovernment)는 9∼12학년의 학급 정원은 현재 22명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이를 28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2019/2020 학년도부터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핀란드, 올 가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외국어 교육 시작 핀란드의 모든 1학년 학생이 이번 가을부터 외국어를 배우기시작한다. 현재까지 ‘A1 언어’라고 불리는 첫 번째 외국어 교육은 3학년부터 시작된다.약 100개의 지방자치단체가 데이케어, 예비학교(Pre-
외국의 법률·조례 등 입법 사례를 살펴 우리 여건에 맞게 적용할 수 있다. 관심을 가질 만한 최신 해외 입법 조례를 소개한다. 미국 뉴욕시, 유리외벽 고층빌딩 건설 불허 빌 드블라시오 뉴욕시장은 4월22일 이른바 ‘그린 뉴딜(GreenNew Deal)’정책을 발표, 뉴욕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위해 유리판 초고층 빌딩의 건축을 금지하는 조례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블라시오 시장은 빌딩 전면이 유리창으로 된 고층건물들은유리판을 통해 엄청난 열이 빠져나가게 되어 있어, 에너지 관리상 “믿어지지 않을 만큼 비효율적인” 건축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욕시 온실가스 배출량 1위를 열효율이 나쁜 초고층 빌딩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신축 빌딩 뿐아니라 기존의 유리 빌딩들도 더 엄격해진 시의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탄산가스 배출량을 줄이도록 건물에 대한 재평가와 개보수를 진행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뉴욕시의회는 4월18일 2050년까지 뉴욕시 대형 건물의탄소 배출량을 80%까지 감축하는 내용의 ‘기후변화 대응자원동원을 위한 조례안(Climate Mobilization Act)’을 통과시켰다. 블라시오 시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연방정부가 나서지
대전광역시가 최근 다수의 대형 국제회의를 유치하여 국제회의 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하게 다지고 있다. 국제회의 유치 잇따라 개가 대전은 2018년 8월19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국제식물생명공학총회(IAPB)에서 경쟁도시인 인도 뱅갈로르를 물리치고 2022년 개최권을 확보했다. 지난 2014년 도전 실패 이후 이룬 성과로서 전 세계 1,500여 명의 식물생명공학 분야전문가가 대전을 찾게 된다. 이어 11월에는 아시아실험동물과학회의(AFLAS Congress)를 유치하는 개가를 올렸다. 2년마다 1,000여 명의 과학자가 참가하는 실험동물 분야 아시아최대 회의로서 중국 시안, 필리핀 세부와 2022년 유치 경쟁을 벌인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유치에 나선 인터넷 네트워크 분야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7월아·태첨단연구망워크숍(APAN)이 대전으로 결정됨에 따라이미 유치를 확정한 인터넷운영기술총회(APRICOT), 네트워크정보센터총회(APNIC)와 함께 아·태지역 주요 총회를 모두 올 2월 대전에서 열었다. 이 회의에는 운영기관, 엔지니어, 오퍼레이터 등 전문가 1,600여 명이 방문했다. 대전시는 2020
프랑스 보르도, 폭염 때 일터 떠날 권리 보장 여름철 낮 최고기온이 40℃를 넘는 날이 많은 프랑스 보르도시는 폭염 대응 캠페인을 꾸준히 벌이고 냉방시설이 갖추어진 시설물을 시민에게 안내하는 등 노약자와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특히 폭염 시 근로자 근무시간 조정을 권장하고 일터를 떠날 권리를 보장한다. 건설 현장 인부 등 외부 작업자는 폭염주의보 발령 시 작업을중단할 것을 근로기준법으로 정하고 외부 온도 28℃ 이상이면 근로자는 작업장을 떠날 수 있게 했다. 실내 근로자도 실내 기온이 30℃ 이상이면 고용주가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사무실을 떠날 수 있는권리를 보장한다. 파리시의 코워킹 공간 이노베이션 팩토리 프랑스 파리시가 ‘이노베이션 팩토리’(Innovation Factory)라는 새로운 코워킹(Coworking) 공간을 마련해 학생·구직자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정보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동작업공간과 사회교육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이노베이션 팩토리는 학생·구직자의 공동작업이나 사회교육 제공 공간으로 사용된다. 공동작업실은 53㎡의 면적에 20개 좌석, 4인용 회의실, 8개 컴퓨터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