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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올해 1.5%, 내년 2.1% 성장 전망

세계 경제 회복되고 있으나 침체 위험 상존

세계 경제는 에너지, 식품가 하락으로 가계 부담이 줄고 예상보다 이른 중국의 재개방으로 경제 활동이 되살아나고 있지만 근원 물가 상승세가 여전하고 고금리 충격이 경제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OECD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OECD는 올해 GDP 성장률을 2.7%로 예상했는데 이는 2020년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내년은 올해보다 호전돼 2.9% 성장할 것으로 OECD는 내다봤다. 성장률은 낮으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실질소득이 증가하면서 내년에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중국의 실질 GDP 성장률을 올해 6.0%, 내년 7.0%, 미국은 올해 1.6%, 내년 1.0%, 일본은 올해 1.3%, 내년 1.1%, 프랑스는 올해 0.8%, 내년 1.3%, 영국은 올해 0.3%에서 내년 1.0%로 각각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성장률이 1.5%에 그치고 내년에 2.1%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식품과 서비스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반면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최근 몇 달 동안 대부분 국가에서 물가 상승세는 둔화됐으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인플레와 완만한 임금 상승으로 인해 실질 임금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OECD에 따르면 많은 국가가 식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가계가 안는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펴고 있으며, 올해 중 대부분 국가에서 실질 임금 하락세는 멈출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실질임금 변화를 보면 우리나라는 0.04% 증가하고 일본은 1.49% 감소했다. 미국, 영국, 독일은 각각 2.49%, 2.74%, 4.08% 감소했다. 가계 실질 가처분소득은 우리나라가 1.95%, 독일이 0.81% 각각 증가했으나 미국은 3.35%, 1.46% 각각 감소했다.

 

OECD는 또 주요 20개국(G20) GDP가 올 1 분기에 전년 동기 0.4%에서 0.9%로 증가율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중국은 2022년 4분기 0.6%에서 1분기 2.2%로 성장률이 높아졌다. 한국은 이전 분기 마이너스 0.4% 성장에서 0.3% 성장세로 돌아섰다.

 

OECD는 각국 정부에 인플레에 대응해 긴축 금융 정책을 지속하고, 사회보장제도에 의해 적절하게 보호받지 못하는 취약 계층에 대한 재정적 지원책에 집중하며 성장지원 공공지출과 공급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에 정책의 최우선을 둘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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