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의 글

의료 보장은 최고의 민생이다

 

국민은 국가에 대한 의무와 함께 기본권이라는 권리도 가진다.

건강권은 기본권 중 하나이며, 그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누구나 아프면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국민의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 과연 확보되어 있는지 의문이다.

의사는 이 중요한 치료 행위를 독점적으로 실행한다.

또 어느 전문직보다 국민의 존중을 받고 소득도 높다.

대한민국은 의사가 부족한 지 오래되었고, 당장 의대 정원 확대라는 조치를 취해도

적정 숫자를 확보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한다.

 

수도권만 벗어나면 모두 의료 소외 지역으로 불린다.

한국의 의료진 숫자는 다른 선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니

의사 확충은 화급한 사안이다.

 

과거에도 의대 정원 문제가 정부의 주요 정책으로  추진된 바 있었으나

의사 협회 등의 심각한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표류해왔다.

 

그때의 실패를 거울 삼아 차질 없는 정책 추진이 요구된다.

서두른다고 될 일은 아니지만 한시도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모든 국민이 다 알고 있다.

의료계는 국민의 건강권 보장이라는 기본적 책무에 더해 의료산업 발전이라는

추가적인 과제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한국의 의료 서비스는 수준이 높으면서도 비용은 경쟁적이라는 정평이 나 있다.

많은 외국인이 중한 병을 치료하기 위해 또는 미용 성형 등을 위한 의료 관광차

방한하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 부응하는 것은 의료계의 몫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협회 등의 반대 목소리가 있다.

의대가 이공계 우수 인재의 블랙홀이 되어 국가적인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국민 건강권과는 별개 문제로, 설령 부분적으로 그렇다 하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다.

 

더 늦기 전에 정부와 국회가 유능하게 처리하기를 바란다.

여야 공통의 대선 공약이었다.

 

※ 공공 의대, 보건의료 지역 분권화, 보건소 기능의  획기적 보강도 제안합니다~.

2023년 11월 《지방정부》, 《지방정부 tvU》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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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