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례

벨기에 북해에 세계 최초 에너지 섬 건설

벨기에 당국이 북해에 세계 최초의 에너지 허브 섬 건설 사업계획 승인

 

벨기에 정부는 최근 북해에 대규모 인공구조물로 섬을 만들어 에너지 허브로 삼으려는 사업계획을 승인, 사업 진척에 속도가 붙게 됐다. 벨기에 왕위 계승자인 엘리자베스 공주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인공섬의 건설은 내년 3월에 시작해 2026년 8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콘소시엄에 참여한 해양건설기업인 DEME와 얀데눌은 인공섬의 하부를 지탱할 콘크리트 기초물 제작을 이미 시작했다. 케이슨(caisson)이라 불리는 이 구조물은 한 개가 직경 60m, 폭 30m, 높이 30m이며 내년과 내후년 여름에 인공섬 예정지로 예인돼 설치된다.

 

 

뱅상 반 퀵커본 벨기에 북해장관은 이 인공섬이 벨기에의 미래 에너지 공급의 핵심 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섬은 해안에서 45㎞ 떨어져 있고 크기는 대략 6㏊로 축구장 12개의 크기다. 엘리자베스 공주존으로 불리는 인공성 주변 지역에는 풍력 터빈이 해상에 건설된다. 섬에는 작은 항구와 헬리콥터 착륙장이 함께 건설돼 섬을 방문하는 관리 직원들이 이용한다.

 

섬 하부구조가 완공된 후에 지상에는 섬의 풍력발전 지대와 육지를 연결하는 고압 송전선이 설치된다. 에너지 섬은 풍력 터빈이 생산한 전기(3.5GW)를 모으는 허브가 되며 벨기에 국가송전선망과 연결된다. 더 나아가 북해에 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는 덴마크와 영국의 송전망과도 상호 연결돼 이 지역이 유럽 재생에너지 공급의 선발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대한 해상구조물 설치가 이 지역 해양 환경에 끼칠 악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벨기에 정부가 해양 생물에 미칠 영향을 평가한 후 사업 진행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에너지섬을 관리하게 될 송전망 운영업체 엘리아는 인공섬이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돼 연말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섬 설계에 민관 단체, 대학, NGO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벨기에는 1인당 해양 에너지 생산량이 덴마크 다음으로 세계 2위이다. 북해에 있는 벨기에의 풍력발전소들은 2.26GW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는데 벨기에 정부는 앞으로 생산량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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