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김서현 의원이 음주운전한 혐의가 드러났다.
한 고양 시민이 "고양시의회 김서현 의원에게서 술 냄새가 심하게 난다"라면 경찰에 신고한 것.
경찰 음주측정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0.05%의 수치가 나왔다. 김 의원은 처음에 음주운전을 부인했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이기도 한 김 의원은 이후 ‘일산테크노벨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라는 명분으로 미국뉴욕과 워싱턴 등을 둘러보는 7박9일간의 해외 연수를 떠났으나, 조기 귀국하여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본회의장에서 술 냄새를 풍기며 시정 질문을 한 것으로도 눈살을 찌푸릴 일인데, 음주운전 혐의가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한다. 시민의 모범이 되어야 할 지방의원으로서 철저한 자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