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팀, 성과를 내는 팀에는 법칙이 있다

 

압도적인 시너지를 내는 팀을 만들기 위해 리더나 에이스나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팀의 법칙’이 필요하다. 팀의 법칙으로 창조적으로 비약하는 최고의 팀을 만들어보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일본 대표 팀이 은메달을 따냈다. 
일본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만 본다면 3위인 미국(추후에 실격 처리됨)보다 뒤떨어졌다. 
미국 팀은 모든 선수가 100m를 9초대에 달리는 기록을 보유했지만, 
일본 팀은 100m를 9초대에 달리는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개인과 개인을 이어주는 배턴 터치를 철저히 훈련한 결과, 
일본 팀은 미국 팀을 누르고 은메달을 거머쥘 수 있었다.” 

 

팀은 개인보다 위대하다. 위 사례와 같이 개인보다 팀으로 만들어내는 성과와 시너지가 크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팀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팀을 구성하기 어렵다는 것 또한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저자는 경영 컨설턴트로서 다양한 기업의 인사 조직 변혁을 지원하는 일을 했다. 또 많은 팀이 괄목한 만한 혁신과 성과를 내는 것도 지켜봤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팀이 위기에 처하는 어려움을 맞게 된다. 10명 정도로 이뤄진 팀원들이 회사 사정으로 인해 하나둘 퇴사하고 실적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그동안 다른 회사에 조언했던 내용들을 자신의 팀에 제대로 적용하고 실천하지 않았던 것을 깨달았다. 팀에 활용할 수 있는 조직 변혁 법칙들을 다듬고 철저히 적용했다. 

 

그 결과 매출이 무려 10배가 올랐다. 퇴직률도 20~30%에서 2~3%로 줄었다. 회사의 시가총액도 10배로 높아지고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회사로 발돋움했다. 
이 책은 저자의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성과를 내는 팀을 만들기 위해 먼저 팀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목표를 확실히 달성하는 팀이 좋은 팀이다’, ‘다양한 사람들로 이뤄진 팀이 좋은 팀이다’, ‘팀 내 소통은 많을수록 좋다’, ‘모두가 합의해서 의사결정하는 팀이 좋은 팀이다’, ‘팀원의 동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리더가 열정적으로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와 같은 것이 대표적으로 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라고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리더나, 에이스,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확고하고 정밀한 ‘팀의 법칙’이 필요하다. 
팀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에도 법칙이 있다. 무엇을 목표로 삼는지, 목표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가중요하다. ‘의미가 없으면 팀원들이 작업과 숫자에 노예가 될 뿐’이다. 또한 이런 의미들을 명확하게 언어화해야 한다. 


“… 오카다 감독은 ‘일본 축구 역사상 이루어낸 적 없는 성과를 남긴다’라는 의미 목표를 설정했다. 
…그런 다음에는 모든 선수에게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팀이 되어야 하는가? 
그 팀에서 자신은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1년 후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그리고 날마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쓰도록 했다. 
… 그러자 선수들 사이에서는 ‘밤에 술을 마셔서야 4강에 오를 수 있겠어?’, ‘몸싸움에 밀려 
넘어져서야 4강에 오를 수 있겠어?’라는 식으로 목표를 의식하는 생각이 싹텄다. … 
월드컵 경기에서 비록 4강에 들지 못했지만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이 책에는 그 밖에도 지향점을 알려주는 ‘모티베이션 그래프’와 능력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포터블 스킬’을 활용한 ‘의사소통의 법칙’, ‘4P’ 요소를 통해 공감도를 높이는 ‘공감의 법칙’, 팀의 4가지 유형에 따라 팀을 파악하고 구성하는 ‘구성원 선정의 법칙’,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결정의 법칙’ 등을 소개하고 있다. 각 파트의 말미에 있는 실천 체크리스트를 통해 주먹구구식 지식과 감에 의존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팀을 꾸려갈 수 있는 조언도 얻을 수 있다. 


오늘날 개인화, 개별화, 피상화가 급격히 진행됨에 따라 ‘팀’이라는 단어가 심리적으로 점차 어색해지고 있다. 하지만 거시적인 맥락에서 우리는 ‘팀’으로 살아왔으며, ‘팀’ 안에서 살고 있고, 앞으로도 ‘팀’으로 살 것이다. 팀은 여전히 존재하며 필요하고 중요하다. 더욱 활기차고 압도적인 팀을 꿈꾸며 ‘팀원’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인간이 느끼는 즐거움은 다양하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행복, 재미있는 영화를 보는 행복, 
즐거운 여행을 떠나는 행복, 이 모두가 소중한 인간의 행복이다. 
하지만 나는 조직을 통해 꿈을 이루고 다른 이들과 이어지는 것만큼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 
최고의 팀은 한 사람 한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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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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