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민의정

가정 및 성폭력 통합 상담소 마련 절실

울산 중구의회, 이명녀 의원 민관경 합동 간담회 개최 여론 수렴

올 한해 울산성폭력 상담소를 통해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는 111건, 상담 건수는 212건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상담은 신고건수도 165건에 상담 건수는 648건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사)울산성가족상담소 부설 울산성폭력상담소에서 지원하는 전체 상담의 40% 이상이 가정폭력 관련 상담이나 통합상담소가 없어 법률지원과 경찰동행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울산 중구의회는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이명녀 의원 주관 하에 가정·성폭력 통합상담소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상담과정에서 중구 거주자의 가정폭력 피해사실이 확인되어도 피해자나 가정에 대한 지원을 타 지역으로 이관할 수밖에 없어 업무 효율성이 저해됨은 물론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에도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재 성폭력상담소를 운영 중인 (사)울산성가족상담소에 가정폭력 상담기능을 추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의 대안을 마련해두고 민관경이 공감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를 마련한 이명녀 중구 의원은 "일반적으로 별도의 가정폭력상담소를 마련하면 소장 1인에 상담원 2인으로 구성, 약 1억 2,000만 원이 예산이 소요되지만 성폭력상담소에 가정폭력상담 기능만 추가해 통합적으로 운영할 경우 기존 인력에 추가 상담인력 1인만 충원하면 돼 3,000여만 원의 예산으로 충분히 운영할 수 있어 3배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명녀 의원은 "가정폭력 관련 상담이 2019년부터 최근까지 15%가량 늘어나 피해자 보호와 예방,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서라도 전문적인 통합상담소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배너

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