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산림임업인을 위한 ‘산주학교’ 개교

산촌 분야 특화 교육의 장…전국 최초 문 열어

산지가 전체 면적의 76%를 차지하는 충북 괴산군이 전국 최초로 ‘산주학교’ 문을 열었다.

 

슬기로운 산촌생활학교, 귀산촌스타트업 전원생활형(산림청 인정교육과정)같은 괴산군 산림교육을 이끈 괴산군산림협회가 산주학교를 열어 산촌분야 특화 교육에 나선 것. 

 

앞서 괴산군 관내 임업후계자는 물론 산주와 예비 임업인, 관외 임업인 포함 35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했다. 괴산군에 따르면 교육생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정원이 이틀 만에 마감돼 해당 교육에 관심이 매우 큰 것으로 파악됐다.

 

괴산군 성불산 자연휴양림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교육에는 20여 명의 강사가 투입돼 2월까지 총 11번의 강의를 펼친다.

 

‘5ha로 내산에서 내 사업하기’를 주제로 오픈 강의가 시작돼 △ 산림의 이용과 개발 △ 산림사업의 종류와 지원제도 △ 전문임업인제도의 활용과 각종 공모사업 안내 △ 산림경영과 산림사업 디자인 △ 산림바이오매스와 산림소득사업 창업 등 산림임업분야를 총 망라한다.

 

괴산군산림협회는 2월까지 교육을 마친 후 3월부터 전국 최초의 ‘괴산산촌임업종합학교’를 설립해 개교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을 기획‧진행하는 임찬성 (사)괴산군산림협회장은 “2021년 벌목 논쟁으로 촉발된 산림 분야 이슈들을 보며 우리 산림임업인들이 산과 숲에 대해 충분히 알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도전하는 길만이 해답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전국 최고 ‘유기농산림문화공동체’로 만들려는 괴산군의 노력에 보탠다는 마음으로 이번 교육 과정을 기획했다”고 포부와 비전을 밝혔다.

 

 

괴산군 산주학교는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군 관내 표본산지 약 10㏊를 선정해 정밀한 ‘산림자원분석보고서’를 작성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림 자원을 이용해 ‘산림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순서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탄소중립 시대 76%의 산림과 수려한 자연자원을 보유한 괴산군이 산림을 보다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전국 최고의 산림문화공동체로 자리매김하는데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산림협회의 선도적인 산림입업 분야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귀산촌과 산림교육 1번지 괴산의 위상을 세우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괴산군은 2021년 10월 이곡저수지 일대에 40억 원을 들여 숲교육‧체험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성불산 자연휴양단지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는 등 숲 조성과 활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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