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플 땐 '일단시켜'

원주, 횡성, 영월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강원도형 민관협력배달앱 '일단시켜' 서비스 본격 운영

# 수수료가 너무 비싸요...어려움을 극복하려고 시작한 배달앱인데, 수수료 때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 됐습니다. 

 

# 배달 수수료가 생각보다 지출이 많이 들어요. 매출이 늘어도 대부분이 수수료로 나가다보니 생각보다 수익이 적습니다. 

 

민간 배달앱을 이용하는 가맹점들의 울음섞인 소리다. 

 

코로나19로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긴 가운데 한 그릇이라도 더 팔아보려고 사용한 배달앱.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입점비를 따로내고 나면 거의 남는 게 없다는 게 소상공인들의 일관된 목소리다. 그렇다고 해서 배달서비스를 하지 않으면 매장을 찾는 손님이 없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계륵'인 셈이다. 

 

 

그런 가운데 중개수수료, 광고비, 입점비 0원을 표방하는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가 원주, 횡성, 영월에서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작년 12월 속초와 정선에 이어서다. 이번 원주, 횡성, 영월에서 일단시켜가 오픈함으로써 강원 도내 9개 시·군이 참여하게 됐다. 

 

20일 오후2시 원주시 중앙로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에서 공공배달앱 '일단시켜' 도입 기념 행사가 개최됐다. 

 

내빈으로 참석한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일단시켜앱을 통해 현재까지 매출이 8억 원가량 발생했고, '일단시켜'가 한번 알려지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부지사는 "일단시켜 앱 홍보가 매우 중요한만큼 서포터즈 기자단을 비롯해 도에서도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며 "일단시켜가 잘 정착해 도민 전체가 혜택을 누리는 계기가 되도록 삼겠다"고 밝혔다. 

 

원창묵 원주시장도 "사실상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 등 민간 배달앱 수수료가 상상을 초월할만큼 높다. '일단시켜' 앱을 통해 외식업 종사자들이 수수료 등으로부터 어려움을 덜면 좋겠다"라며 "배달앱을 이용하는 외식업 종사자 2천명 중 원주시의 노력으로 일단시켜앱에 등록한 가맹점 수가 500개 정도인데, 앞으로 1,500곳을 일단시켜로 전환하도록 공무원과 시민 모두 함께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광고수수료와 중개수수료, 입점수수료가 없는 강원도 민관협력 배달앱을 많이 이용해 강원도 상품권도 사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하자"라고 말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두가 어렵다. 가장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강원도 민관협력 배달앱이 나왔다. 강원도에서 많이 활성화하도록 서로 돕는 세상 만들어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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