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역삼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얼라이브 스테이션(Alive Stotion) 2곳이 12일 문을 연다. 11일 강남구에 따르면 이동노동자 수요가 가장 큰 지역 특성에 따라 강남취창업허브센터 후문에 1호점을, 역삼역 파이낸스센터 후면 공영주차장 인근에 2호점을 마련해 24시간 운영한다. 이동노동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외부에 오토바이나 택시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쉼터 내부에 냉난방 기기 설치는 물론 스마트폰 충전기와 음료 자판기도 두었다. 이동노동자는 배달·택배·대리기사,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 등 이동하면서 근무하는 노동자다. 이들은 휴식 시간이 불규칙적이며 휴게 공간이 따로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남구는 지역 특성상 음식점업과 관련 종사자 수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곳으로, 그만큼 이동노동자 수요가 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배달앱 이용 현황과 메뉴 유형별 수요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강남구 관내에서도 역삼동은 1인 가구 주거 밀집 지역으로, 배달서비스 이용률이 전국적으로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쉼터가 문을 여는 12일 오후 2시에는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건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성
탄소 배출에 따른 기후 변화 및 위기가 지구촌 곳곳에서 감지되며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화 및 탄소 중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탈 플라스틱 사회로 전환해야 탄소 중립이 가능해진다. 청정 섬 제주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생산‧유통‧소비 전 단계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폐플라스틱은 원료로 다시 쓰는 환경영향 제로화에 도전한다. 제주도는 오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은 50% 줄이고, 재활용률은 100%까지 끌어올리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기본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감으로써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유지해나가고 플라스틱으로 인한 생물다양성 위험을 줄이며, 생태계 회복력을 유지한다는 게 골자다.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제주도 생활계 폐기물 발생량은 47만 5,692톤으로, 이 중 7만 2,029톤이 폐플라스틱으로 집계됐다. 종량제봉투 배출을 통한 소각 처리는 3만 5,529톤, 매립 468톤,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 3만 6,032톤이다. 플라스틱 생산과 사용이 이 수준을 유지한다면, 2030년 10만 9,824톤, 2040년 17만 8,142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5월 10일 전남 신안군 암태도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섬마을 찾아가는 행복세탁서비스”를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한국섬진흥원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일환으로 한국섬진흥원과 신안군 주민복지과, 암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합동으로 이뤄졌다. 신안군에서 추천받은 홀몸노인, 장애인가구 등 50가구에서 수거한 이불, 담요 등 대형빨래 350kg를 이동세탁차량에서 세탁 후 해당 가정으로 전달했다. 2021년 9월 설립한 한국섬진흥원은 2022년부터 광주신세계와 ESG 프로젝트, 전통시장 동행 캠페인, 지역공원 환경보전 캠페인, 청사 옥상(달빛마당) 개방, 복지시설 위문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쾌적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게 도움을 주게 되어 뜻깊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한국섬진흥원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생명을 살리는 작가로 알려진 양병구 작가가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갤러리함’에서 5월 8일부터 5월 15일까지 2023년 41회 ‘The Solo Exhibition by Yang, Byeong Gu’를 개최한다. 평소 인생을 살아가면서 정체성의 연구 즉 일종의 자아성찰을 많이 해온 양병구 작가는 “자아성찰이라고 하면 너무 딱딱한 이미지로 생각해 친숙하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변화하고 싶다면 귀찮을 수 있지만 진짜 자신을 사랑한다면 끊임없이 자신을 관찰하고 자신을 위한 여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삶 만이 진정한 삶을 찾아 떠나는 나그네와 같다는 양병구 작가는 “어느 누구도 자신을 바꿀 수 없는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색상, 취미, 특기, 미래관, 가치관, 세계관 등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있는 존재”라고 말한다. 양병구 작가의 그림에는 종이학, 열쇠 형상의 나무벽의 구멍, 고양이, 어린사슴, 꽃 등이 등장한다. 고뇌하는 고양이, 나의 여린 자아의 사슴, 새로운 유토피아를 찾고자 떠나는 종이학은 바로 화가 자신을 상징한다. 특히 양병구 작가는 꿈을 찾고 봄에 피는 희망을 상징하는 목련을 그림 소재로 삼았다. 비록 어
5월 8일 충남 공주시 월송동 행복타워 6층에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번 제1호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개소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본격적인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 사업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 개소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 김기영 충남 행정부지사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시작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개최해 소통했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는 발달장애인 보호자가 입원하거나 경조사 참석, 신체적‧심리적 소진을 겪는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일시적으로 24시간 동안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에서는 긴급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가정과 비슷한 환경에서 목욕과 같은 일상생활과 식사 지원, 취미 등 사회 활동 참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17개 지역에서 권역별 남녀 1개소씩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이용은 만 6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 장애인이다. 입소 기간은 회당 최장 7일로, 연간으로 따지면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하루 기준 이용료 1만 5,000원에 식비 자부담 1만 5,000원을 더한 3만 원이다. 기초생활수급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로 인해 피해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은평구가 1인 가구들이 부동산 계약하는 데 도움되도록 전월세 상담과 동행을 지원하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운영 위한 주거안심매니저 3명을 5월 9일 위촉했다. 주거안심매니저는 중개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 여건에 밝은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 은평구가 위촉한 주거안심매니저는 1인 가구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력자로 전월세 계약상담과 주거지 탐색 지원, 집보기 동행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평구는 5월부터 연말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상담실을 운영한다. 상담 희망자는 서울시 1인가구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구청 가족정책과 상담실로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전세 사기 등 부동산 계약 피해는 발생한 후 대처하기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1인가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거 복지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이효석 선생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 평창군 봉평 전통시장이 '봉평 주말장'을 개장한다. 주말 봉평을 찾는 관광객을 겨냥한 관광형 장터로 변신한 봉평 전통시장에 평창군이 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봉평 주말장 활성화 위해 △ 특화 상품개발 △ 관광 문화 상품 개발 △ 봉평 메밀 음식 축제 △ 온라인 마케팅 △ 상인 교육처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올 9월까지 토요일마다 문을 여는 봉평 주말장은 상인 주도의 지역 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고객 수 유입 증대를 도모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장터, 고객이 참여하고 만드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 주말장을 기치로 내걸고 운영된다. 지역 판매자 참여와 고객 문화 체험, 제철 농산물 먹거리 체험과 같은 볼거리·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참여형 장터로 꾸려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추진단이 주말장이 열리는 동안 참여할 판매자도 모집 중이다. 평창군 김남섭 경제과장은 봉평 주말장이 활성화 되어 전통시장이 관광지로 도약하는 초석이 되고, 이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상인들에게는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펼치고 주민들에게는 더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북 청송군이 파격적 교통 정책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버스비를 단 1원도 받지 않는 ‘공짜 버스’ 때문이다. 지금까지 어르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무료 버스는 있었지만, 전 군민 대상으로 무료로 시행하는 버스 운행은 청송군이 전국 처음이다. 전국적으로 불어 닥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청송군의 필사적 몸부림이 파격적이고 획기적인 정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작년 12월 14일 청송군의회에서는 ‘청송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를 통과시켜 버스 운행의 법‧제도 근거를 마련했다. 올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2021년 기준 청송군민은 약 2만 4,000여 명이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40%를 차지한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소멸위험지수 상 청송군은 군위, 의성, 고흥, 합천, 봉화 다음 전국 6번째로, 보편적 복지는 필수가 되었다. 이에 청송군은 군민 복지 차원에서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여기서 더 나아가 청송을 찾은 관광객까지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무료화했다. 무료화에 따른 버스 운영비는 전액을 군에서 보조해주고 있다. 버스 무료 운행한지 1분기가 지난 현재,
계룡시(시장 이응우)가 전국 최초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계획인사 교류를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계획인사 교류란 지방공원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별로 사전 교류직위를 지정하고 상호 파견 또는 전출·전입 형태로 운영하는 인사교류 형태를 말한다. 계획인사교류는 보통 광역자치단체와 해당 관할구역 내 기초자치단체 간 운영이 일반적이지만, 계룡시는 계획인사교류 대상 범위를 전국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할 방침으로 특히 대전시, 세종시 등 이웃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의 인사교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인사교류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였으며, 교류 희망 자치단체 신청을 받아 7월 정기인사에 반영·시행할 계획이다. 교류가능 직급은 5급부터 7급까지 공무원으로 동일 직급간 상호 1대1 교류가 원칙이며, 교류기간은 최소 2년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각종 비위사건에 연루되어 있거나 최근 휴직 복직자, 정년퇴직 예정자 등은 교류가 제한된다. 교류직위는 총 13개 직위를 사전 지정하였으며, 보다 활발한 인사교류를 위해 교류대상자 인력규모가 많은 공통직위 위주로 선정했다. 시는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교류대상자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화성시청 접견실에서 ㈜코딧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를 활용한 법안 및 정책 정보 모니터링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딧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입법, 법령, 조례 등 정책 데이터를 분석,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코딧이 제공하는 플랫폼을 무상으로 사용하고 서비스 개선사항을 제안하기로 했다. 또한 ▲화성시 관련 법령·자치법규·입법·법령해석 및 정책 데이터 공유 ▲공동 정책 연구 협력 및 학술 교류 ▲네트워킹 및 공동행사 개최 ▲인적 자원 교류 및 교육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코딧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정책 자료들을 통해 국회와 중앙부처에서 일어나는 주요 업무들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