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이연월 위원장)은 10월 16일 오전 10시 인사혁신처 앞에서 공무원 성과연봉제를 즉각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기획 편집부 공노총은 공무원이 자의적인 ‘성과’가 아닌 공공을 위한 ‘가치’가 존중받는 공무원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공노총은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한 ‘조합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공직사회 성과주의의 종말을 고하기 위해 ‘성과주의 폐지 제2차 전면투쟁’에 돌입함을 전 조합원과 공직사회에 알렸다. 공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무원 통제수단으로 변질된 지긋지긋한 성과주의를 이제는 공노총이 끝내”고 소리를 높였다. 성과주의는 ‘공무원 줄 세우기’를 통한 권력의 공무원 길들이기가 되었으며, 국민과 국가를 위한 ‘공공성 회복’을 위해 반드시 성과연봉제를 폐지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공노총은 공무원 성과주의가 폐지되었음’을 정부에 선포한 첫날임을 강조하며 ‘구사상이 되어버린 성과주의를 과감히 던져 버리자’고 강조했다. 공노총은 정부의 변 화를 촉구하며, 인사혁신처는 ‘성과연봉제의 시작과 끝’이니만큼, 인사혁신처장이 대화할 상대는 성과주의를만들고 운영하는 고위공
폭우, 홍수,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가장 필요한 것은 정보다. 부산광역시는 피해 상황, 대피장소, 행동요령 등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원클릭재난전파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취재 황진아 기자 지진, 태풍 등 사람의 힘으로 손쓸 수 없는 각종 재해와 재난이 언제 찾아올지 몰라 시민들은 항상 불안하다.부산광역시는 이런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고, 상황전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약 23억 원을 투입해 ‘부산형 재난조기전파체계’를 2018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위치정보(GPS)를 활용, 재난대피시설을 찾아가는 앱을 개발·보급하고 지진 등 긴급 재난발생 시 재난상황실에서 재난방송을 직접 송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초·중·고 647개의 학교에 재난방송 원격앰프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재난 발생 시 폭주하는 문의전화 응대 및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전파를 위한 전화자동응답기(ARS) 설치, 기상청의 지진조기경보시스템과 부산시의 재난조기경보시스템을 연동하여 재난발생시 원클릭으로 방송국, 휴대폰 문자메시지,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그리고 부산시 인터넷
충청북도 청주시는 지난 2015년 2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되며 더욱 내실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고 있다.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여성친화기업 인증,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이 활발하다. 취재 황진아 기자 여성친화도시 사업 재정비 충청북도 청주시는 2단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후 가장 먼저 여성친화추진단과 여성친화서포터즈를 재정비했다. 여성친화서포터즈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모니터링과 생활 속 불편사항 개선 건의, 여성친화 마을 만들기 사업 참여 등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파트너 역할을 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여성친화추진단과 여성친화 서포터즈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생각더하기 워크숍을 개최하고 2017년 여성친화추진단·서포터즈의 역할과 여성친화도시 홍보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청주시는 여성친화도시사업 추진사항을 시정평가에 반영해 시 산하 전 부서가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보육교사자격증 소지자 및 유아교육 종사자를 대상으로 영유아들에게 올바른 양성평등 가치관을 심어주는 ‘영·유아대상양성평등교육 강사양성’, 지역사회 여성의 활동을
“미래는 이미 와 있다. 그러나 멀리 퍼지지 않을 뿐이다”는 말처럼 이미 펼쳐진 미래를 널리 확산시키는 데 교육지원보다 중요한 게 없다. 영등포구는 미래의 스티브 잡스를 만들기 위해 융합인재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지자체 최초 한국과학창의재단 주최 융합인재교육 아웃리치 프로그램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취재 양태석 기자 2016년 8월 융합인재교육센터 설립 서울특별시 영등포구는 청소년들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첨단과 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2016년 8월에 영등포구청 별관 청사 2층에 융합인재교육센터를 설립했다. ICT 첨단과학 학습공간인 융합인재교육센터는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MOU 체결 후 공동 운영되고 있다. 또한 센터는 3D프린터, 3D스캐너, 레이저 커팅기, 유니맷(소형목공기계), 테블릿 PC, 노트북 등 과학기술기자재를 활용한 Fab Lab(Fabrication Laboratory) 교육 프로그램을 초·중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코딩 교육은 물론 영등포구의 앞선 미래 선진 교육 융합인재교육센터는 초·중등학생을 위한 SW교육을 연간 방학특강, 정규과정 등으로
소비생활을 하면서 발생하는 피해를 해결해 주는 곳으로 소비자 상담실을 비롯다양한 채널들이 있지만 그 피해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이 탄생했다. 소비자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앱을 소개한다. 기획 양태석 기자 행복드림 시스템은? 행복드림은 90여개 기관에 분산되어 있는 정보와 피해구제 기관을 연계함으로써 국민의 소비생 활에 필요한 상품, 안전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피해를 입은 경우에 신속한 피해구제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리콜대상이거나 위해한 상품임에도 이를 잘 알지 못하고 구입하거나,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피해를 입은 경우 구제 받을 수 있는 방법이나 기관을 잘 몰라서 피해구제를 받지 못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러한 소비자 피해 및 불편을 줄이기 위하여 공정거래위원회는 다른 정부기관, 공공기관 및 민 간기관과 함께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을 구축하여,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상품별 리콜 및 위해 정보를 제공하고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는 피해구제 신청창구를 한곳에 마련하였다.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 1. 안전정보 상품에 대한 기본정보, 부가정보, 사업자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관
다산 정약용은 자식과 제자, 가까운 벗에게 각자의 신분과 성향, 상황에 따라 명심해야 할 가르침을 정문일침 격으로 쓴 증언(贈言)을 내려주었다. 이 책은 다산의 증언에서 중요한 내용을 뽑아 주제별로 엮었다. 기획 편집부 제자의 눈높이에서, 상황에 꼭 맞게 건넨 스승 다산의 마음자리 조선 최고의 지식 경영자이자 위대한 스승인 다산정약용은 자신감이 부족한 제자를 독려하여 분발시키고, 신혼의 재미에 빠져 공부를 게을리하는 제자에게 불벼락을 내리는가 하면, 자녀 교육법을 묻는 제자에게 어린이 교육의 지침과 꼭 읽혀야 할 경전을 꼼꼼히 정리해주었다. 스승의 정성스런 증언을 받은 제자들은 종이와 천이 낡아 나달나달해질 때까지 읽고 또 읽으며 그 가르침을 평생 가슴에 새겼다. 다산학의 새 지평을 연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 정민교수가 지은 《다산의 제자 교육법》은 때로는 곰살궂고 때로는 엄격한 스승 다산의 제자들을 향한 깊은 사랑과 위대한 교육 정신을 오롯이 들려준다. 일상에서 만나는 다산의 글, 삶을 변화시키는 다산의 마음 다산이 각 제자의 처지와 환경에 꼭 맞게 내려준 증언은 다산의 사상과 학문 정신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학술 자료인 동시에, 현대인들
NH농협은행이 이동점포를 활용해 금융 소외지역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실을 열었다. 추석맞이 농협의 직거래 장터 소식도 전한다. 취재 양태석 기자 農心을 담은 작은 학교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강원도 화천군의 상서중학교를 시작으로 이동형 금융교육센터인 ‘農心을 담은 작은 학교’를 운영한다. ‘農心을 담은 작은 학교’는 NH농협은행의 ‘버스형 이동점포’를 활용해 금융교육을 접하기 힘든 농촌 지역 청소년을 위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직업체험, 진로탐색 등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이동형 금융교육센터다. 1일 은행원이 된 학생들과 함께 1일 고객으로 교육에 참여한 이경섭 은행장은 “청소년 금융교육 외에도 농촌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 및 스마트기기 사용법,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은행 이용법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하여 이동형 금융교육센터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2011년부터 6년째 은행권 사회공헌 1위 은행으로서 농업·농촌의 복지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전국청소년금융교육센터를 통해 금융교육과 함께 은행원 직업체험 등 청소년
조상의 숭고한 얼이 담겨있는 문화유산과 천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는 청정지역 영양군의 관광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문화관광과를 찾았다. 취재 양태석 기자 영양의 볼거리와 먹거리 어떤 게 있나? 경상북도 영양군은 문향의 고장에 걸맞게 청록파시인 조지훈 선생의 고향인 주실마을, 현대 문학의 거장인 이문열 작가의 문학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광산문학연구소, 그리고 조선시대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이 일흔이 넘어 지은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관광자원이 다양한 두들마을이 있다. 영양군의 먹거리는 지역 특수성을 살린 산채음식이 유명하다. 영양을 방문하면 음식디미방 체험관이 있는 두들마을에서 음식디미방 음식을 꼭 맛보시라. ‘음식디미방’ 브랜드화 박차 영양군은 최초의 한글 음식백과서인 ‘음식디미방’을 브랜드화해서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6년 지역희망 박람회 경상북도 대표 콘텐츠 선정, 서울·대구에서 음식디미방 시식연·특강 개최 등 그동안의 홍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음식디미방 시식연·특강을 개최한다. 또한 경상북도와 함께 ‘음식디미방’의 보물 지정을 추진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신청절차
부산시는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상담을 지원하고 청년정책, 문화·창작활동 등을 지원하는 ‘청년두드림센터’ 개소하면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취재 양태석 기자 부산광역시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증축 별관에 위치한 ‘청년 두드림 센터’는 ▲1층(158㎡)은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한 작품 전시공간과 창작물 전시, 청년 창업활동을 위한 팝업 스토어로 운영되고 ▲2층(760㎡)은 상담실, 휴식·공유 공간, 회의실, 교육장 등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되며 ▲3층은 옥상테라스 공간으로 야외전시, 휴게공간 등 다목적 용도로 운영된다 . 부산시는 두드림센터를 통해 청년 취업과 창업, 아르바이트에 대한 상담지원 및 청년고용 촉진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문화 사업으로 청년작가 초대전 등 갤러리 운영과 야외전시 및 무대공연, 청년 문화단체 커뮤니티 활성화지원, 여러 청년단체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청년과 관련된 여러 주요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전 시민 대상 명칭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청년두드림센터’에서는 올 하반기 청년주간 행사로 청년토크 콘서트, 명사 초청특강, 버스킹, 청년문화 전시회 등 다양한 청년행사를 개최하여 청년들이 친근감을 가지고 부담
《월간 지방자치》는 경상남도도청공무원노동조합을 방문, 신동근 노조위원장, 하창주 노조사무총장으로부터 도와의 단체교섭과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 취재 편집부 10년 만의 단체교섭 경남도와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경남도청노조’)은 9월 초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신동근 도청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 상견례를 갖고 단체교섭을 시작했다.이번 도청노조와의 단체교섭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진행되는 것이다. 단체교섭은 직원의 권익보호 및 근무 환경 개선 논의가 주요 안건이 될 전망이다. 그리고 홍준표 지사 시절 껄끄러웠던 노사관계를 정상화시켜 바람직한 노사문화를 정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동근 노조위원장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무원들의 권리보호 및 권익향상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청노조는 과거 전국에서도 선봉적으로 주도했던 노조였으나 5~6년 전에 복수노조가 됐다가 재작년에 두 노조가 통합해서 지금은 단일노조가 됐다. 하창주 사무총장은 단체장 교섭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안건을 협의하고 있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3월 3일자로 경북도청에 117가지 단체교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