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세대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부해 청정 무주를 만들고, 한 보 앞서는 행정력으로 군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은 황인홍 군수. 농가 소득을 높이고 군민들을 잘살게 하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있다. 책임감과 존재감 있는 황인홍 군수를 만났다. 이영애_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청정 무주에 왔습니다. 코로나19 청정 지역이라고 하니 마음이 참 편안하네요. 그런 무주를 이끌고 있는 황인홍 무주군수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세요. 황인홍_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영애_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는데, 청정 무주의 비결이 있습니까? 황인홍_ 청정 지역 무주군은 공기가 맑아 아침에 일어나면 참 상쾌합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청정 무주의 가장 큰 비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을 통해 전 세대에 32만 장의 마스크를 배부했고요, 손소독제와 살균제 4만 4,000여 개를 나눠드렸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지역과 접한 지역 4곳에 발열점검 초소를 운영했고요. 주민들이 “너무 감사하다”며 떡을 해서 갖다 주는 등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영애_ ‘무주’ 하면 무공해 농
지원서 다운로드
대한민국 정부가 코로나19 장기 대응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는 가운데《월간 지방자치》· 인터넷 방송《tvU》는 좌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데 필요한 방안을 들어봤다. 이번 좌담회는 참석자들이 ‘Yes’, ‘No’가 적힌 팻말을 들며 의견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인터넷 방송 《tvU》 편집인)_ 코로나19가 대한민국과 세계의 일상을 바꿔놓았습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를 짚어보고,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좌담회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의 간단한 소개를 듣겠습니다. 윤철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장)_ 안녕하세요, 경실련에서 시민활동을 하는 윤철한입니다. 권헌영(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_ 저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권헌영 교수입니다. 전공은 법학으로, 개인정보나 데이터 분야의 입법이나 정책을 다루고 있습니다. 박인복(한국소기업소상공인단체총연합회 회장)_ 한국소기업소상공인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인복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려 함께 했습니다. 박은경(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상임대표)_ 학부모단체 중 가장 진보적인
갈수록 도시와 농촌 지역 간의 격차가 벌어진다. 2013년 75곳이던 지방 소멸 위험 지역이 2019년 97곳으로 늘어나 이를 입증하고 있다. 도시와 농촌 간의 격차는 기업과 일자리, 소득과 소비 지출에도 나타나고 있다. 2019년 주요 1,000대 기업의 70.9%가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0~2017년 수도권의 경제성장률은 전국 평균 4.3%를 웃도는 4.5%로 나타났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가운데, LH도 변창흠 사장의 경영 방향에 따라 국가균형발전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2019년 균형발전본부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고 11월에는 LH 지역균형발전센터를 세워 지역이 스스로 성장하도록 이끄는 ‘지역균형발전 플랫폼’을 구축했다. 무엇보다 LH의 지역 균형발전 사업은 전국 9개의 혁신도시를 조성해 지방 인구 증가와 경제를 활성 화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방 혁신성장센터,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의 주춧돌 LH는 도시첨단산업단지인 판교2밸리를 조성해 공공지원 복합건축물 3개소를 건축, 750여 개 스타트업에 저렴하게 임대했다. 이 모델을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인
세종시에서 지나가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 “우주인이 나타나면, 어느 부처가 나가서 맡아야 할까요?” 라고 물으면 열에 여덟은 ‘행정안전부’라고 답한다. 어느 부처에도 속하지 않는 업무나 문제가 생기면 처리해야 하는 서무·종합행정부처이기 때문.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와 지방재정은 물론 정부 혁신과 전자정부, 재난안전 전반을 담당하는 국정운영의 중추 부처이다. 2019년 주요 성과는? 행정안전부는 2019년 한 해 동안 지방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많이 도입했다. 중앙정부 차원에 서 16개 부처 소관, 46개 법률의 400개 사무를 지방으로 이양하는 ‘지방이양일괄법’을 제정한 것. 법 통과에 따라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또 지방자치권의 침 해 소지가 있는 법률의 제·개정을 방지하기 위해 자치분권 사전협의체를 도입했다. 중앙·지방 간 1단계 재정 분권을 완성하고 지방자치단체 의 조직 및 인사, 재정 운영의 권한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해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했다.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과 지역사랑상품권 등 혁신 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디지털 전환시대에 발맞춰 정부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 중이다
2020년 행정안전부는 ‘분권과 혁신으로 활력 넘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목표로 △한발 앞선 예방으로 만드는 안전 사회 △분권과 혁신을 통한 지역의 활력 제고 △국민과 함께하고 신뢰받는 정부로 구성된 3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1. 지역활력 주민·공동체 주도의 혁신 행정안전부는 풀뿌리 자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자치회를 전국에 확산(2020년 600개)한다. 또 주민참여예산 등 각종 주민참여제도와 주민자치회와의 연계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생활형 지역 문제 해결에 주민과 함께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 주민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민투표 대상을 확대하고 주민이 조례안을 의회에 직접 제출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도 개정한다. 주민과 기업이 규제개선 전 과정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주민과 공동체가 주도하는 지역혁신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경제 긴급지원 행정안전부는 활력 넘치는 지역 경제를 위해 일자리와 소상공인에 집중한 지역경제 정책도 펼치고 있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와 지역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상반기까지 5년간 최대 목표치인 137조 원을 신속 집행한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휴업업체 등이 직면한 경제적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챙기는 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수습 과정에서 보여준 지자체의 성과와 저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도 자치분권 해야 한다는 이인재 실장을 《tvU》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지방자치 _ 어느 때보다 국민 안전을 위해 바쁘게 지내실 텐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이인재(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_ 저희 행정안전부는 안전을 총괄하는 부처로, 전 직원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지방자치 _ 코로나19로 인해 행정안전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나 정책이 궁금합니다. 이인재 _ 재정당국과 의논해 재난지원금을 지자체에 배분하고, 이와 관련해 지원 대상 등 지침이나 기준을 만들어 집행하고 지자체 분담금 매칭도 총괄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총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장관이 매일 회의를 주재하고 관계 부처와 지자체 사이의 협업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습 니다. 지방자치 _ 코로나19 이후가 참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가 있을 텐데, 그 이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이인재 _ 코로나19로 인해 자가 격리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금까지 추구되
여태 돈에 끌려 다니는 인생이었는가? 이제부터는 돈을 끌고 다니자. 행복에 이르는 길, 진짜 부자가 되는 방법 3가지를 통해서 말이다. 가난한 부자? 모순형용인가? ‘가난한 부자’라니 마치 말장난처럼 들린다. 이게 무슨 말일까? KB경영연구소가 한국 부자들의 자산 축적 방법을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부모로부터 증여나 상속이 26.3%인 반면, 사업체 운영과 금융 직간접 투자, 부동산 투자 등 다양한 재테크 수단으로 부를 축적하는 비율이 73.8%이다. 다른 통계에서도 부가자 된 전 세계인의 86%가 상속 받은 재산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은 ‘그래도 난 부자가 될 수 없을 거야’라고 믿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바크는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기회들을 가상 인물 조이를 통해 세세히 분석했다. 겉으로는 꽤 풍족해 보이지만, 실상은 학자금 대출을 갚아야 하고 월급이 들어오기가 무섭게 신용카드 결제가 빠져나가거나, 당장 집세와 식비처럼 매달 고정 지출을 걱정하는 사람, 진짜 갖고 싶거나 하고 싶은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사람 모두 가난한 부자일 수 있다. 가난한 부자로 살지 않으려면? 책 읽고 따라 해볼 것 #1. 가난한 부자로 살고 있는 당
사람이 건축을 만들고 건축이 사람을 바꾼다 공간복지, 한국형 스마트시티, 청신호와 컴팩트시티 등 서울시 공공주택에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도면을 볼 줄 아는 CEO, 김세용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만드는 서울의 공공주택과 공간은 어떨까? 개포동 사옥에서 만났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인터넷 방송 《tvU》 편집인) _ 여 러분, 안녕하세요? ‘집’ 하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요. 혹시 집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는 않으시나요? 집은 행복이라고도 하지요. 그래서 오늘 SH서울주택도시 공사 김세용 사장님을 뵈러 왔습니다. 도면을 읽을 줄 아는 SH공사 최초 CEO인데요, 사장님이 생각하 는 집은 어떤 곳인가요? 김세용(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_ 우리나라에서 의 식주 가운데 ‘의(衣)’와 ‘식(食)’은 많이 해결됐지만, ‘주 (住)’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사는 집이 아니라 사고 파는 집이 되어버렸어요. 우리 SH공사는 사고 파는 집이 아닌 사는 집으로 돌려놓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도 이 일을 쉬지 않고 할 정 도로요. 이영애 _ SH의 핵심 비전이 ‘공간복지’입니다. 좀 생소 한 개념인데, 공간복지가 무엇인가요? 김세용 _ 공간복
건설비 부담 덜고, 인허가 절차와 건축 기준 완화 낡은 공공청사를 허물고 새로 짓되 임대주택이나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수익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개발이 도시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선도하는 주인공은 다년간 복합개발 사업을 진행해온 LH다. LH가 복합건축물을 먼저 건설하고 나면 지자체가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도심은 공공 임대주택 수요가 많은 반면 부지 확보의 어려움이 있어 새로 건축물을 올리기 쉽지 않다. 지자체 입장에선 예산 제약 등의 이유로 노후 공공청사를 재건축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사업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로, LH가 복합건축물을 건설하고 지자체는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하며 인허가를 맡는다. 복합개발이 가능한 공공시설은 청사와 학교, 주민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관사, 공영 주차장처럼 지자체 공유재산이 포함된다. 건축물이 완공되고 나면 공공청사와 수익시설은 지자체에 남고, 수익시설과 행복주택은 사용 허가기간 동안 LH가 운영·관리한다. 건축비는 시설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먼저 공공청사 및 수익시설은 LH 자체 자금으로 하되 행복주 택은 관련법에 따라 정부 출자, 주택도시기금, 임대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