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일 여의도로 출근하다시피 하는 시장이 있다. 전국 226명의 시장·군수·구청장의 맏형 격인 염태영 대표회장(수원시장) 얘기다. 염태영 회장이 말하는 자치분권 국가와 우리나라 재정분권의 현주소 등을 들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인터넷 방송 《더지방포스트》 편집인)_ 여러분, 안녕하세요. 125만 수원시를 이끄는 시장님이 전국 226명의 시장, 군수, 구청장을 대표하는 분이라고 합니다. 궁금하시죠? 인사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시장님. 시청자 및 독자들에게 인사 한번 하시죠. 염태영(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수원시장))_ 예, 안녕하세요. 수원시장 염태영입니다. 3선 수원시장이자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 국회통과를 위해 거의 매일 여의도에 오다시피하고 있습니다. 《더지방포스트》와 《월간 지방자치》 시청자 및 애독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이영애_ 시장님을 포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염원이 있다고 하지요? 바로 자치분권이라는데요, 그 바람을 담아 ‘자치분권’ 네 글자로 4행시를 지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께서도 큰 목소리로 운을 떼면 좋겠습니다. 하나, 둘, 셋 (다 함께) 자! 염태영
화학물질 배출 저감 제도 시행 11월부터 벤젠, 디클로로메탄 등 고독성 화학물질을 배출하는 기업은 해당 물질의 배출 총량을 줄이기 위한 저감 계획을 수립해제출해야 한다. 기업이 제출한 화학물질 배출 저감 계획서는 지자체를 통해 공개되며 이를 통해 국민 누구나 지역의 배출저감실적과 저감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지자체에서는 계획서 공개, 배출현황 점검 등 적극적으로 역할을수행하게 된다. 지역사회가 주체가 되어 배출 저감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화학 안전에 대한 지역의 관심과 역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2급 국가 공인시험첫 시행 11월16일부터 국가 공인 자격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2급’ 시험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하 정보원)에서 첫 시행된다. 이에 따라 종전 민간등록 자격에서국가 공인 민간자격으로 바뀐다. 응시 자격은 △정보원이 인정하는 교육과정 수료자 △ 4년제 대학 관련학과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4년제 대학 졸업자로서 RA직무 분야 경력 1년 이상 △전문대학 관련학과 졸업자로서 RA 직무 분야 경력 2년 이상 등의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규제과학(RA, Reg
무인민원발급기 담합으로 4,000억 원 ‘혈세 낭비’ 의혹 이언주 국회의원(무소속, 경기 광명시을)은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무인민원발급기 보급이 4,160대에 이르는데 대당 기업 이윤이 1,000만 원으로 약 4,000억 원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언주 의원실은 에니텍시스가 조달청 나라장터에 올려둔 표준 규격서를 기준으로 해당 무인 발급기의 원가를 추정해본 결과 측정한 가격의 총액은 808만 원이었고, 기업의 이윤을 고려한다 해도 1,000만원 이하의 원가가 계산됐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모델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1,968만 원에 달했다. 무려 1000만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이언주 의원은 “물건을 공급하는 업체별로 가격차가 크지 않고 비슷한 정도의 가격이 형성돼 비슷한 이윤을 취하고 있다는 것은 업체간 담합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교통공사 채용 의혹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채용 의혹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 의원들은 감사원 감사 결과에 재심을 청구한 서울시의 태도를 지적하며 감사 결과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윤재옥 국회의원
2019년 국정감사에서 나온 지자체 관련 이슈를 소개한다. 복숭아 특산지만 13곳? 박완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시을)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을 추진해 중복 포함 403개소를 대상으로 160여 개 품목에 대해 지원했다. 시·군별 주도·육성 품목에 기술, 교육, 예산을 지원하여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박완주 의원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지역특성화사업은 특정 품목에 일부 쏠려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쌀이 약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과와 복숭아가 13건, 딸기가 12건, 포도가 11건으로 1위부터 5위를 차지했으며 상위 5개 품목이 전체 지원 건수의 18를 차지했다. 예를 들면 ‘복숭아’를 지역특화품목으로서 지원받은 지자체는 총 13곳이나 된다. 2009년 춘천, 2010년 충주, 2011년 의성·세종, 2012년 영덕, 2013년 음성·경산, 2014년 임실, 2015년 전주·영천, 2015년 청송·이천, 2017년 원주 순으로 농촌진흥청
국정 전반에 대해 조사하는 국정감사는 정부를 감시·비판하는 기능이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입법 활동과 예산안 심의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를 얻는 등 행정부에 대한 실질적인 통제제도다. 행정부의 잘잘못을 적발하고 시정함으로써 국회의 입법 기능, 예산심사 기능, 국정통제 기능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에서는 행정부를 제대로 감시·비판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한 방’을 날렸는가? 조국 블랙홀을 빠져나오지 못하며 맹탕 국감으로 끝났다는 비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여야는 민생과 경제, 개혁을 두고 국정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치열하게 논의해도 모자랄 판에 초반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을 놓고 물고 뜯는 데 급급했다. 욕설과 막말, 피감기관에 대한 막무가내식 다그치기, 말 자르기 등은 전년도와 붕어빵처럼 닮았다. 1년에 한 번뿐인 국정감사이니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피감기관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잘못을 나무랄 수는 있다. 하지만 아무런 대안도 없이 그저 비판을 위한 비판, 국감보이콧 상황을 연출한 점은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 가슴을 그저 답답하게 만들었
일상과 밀접한 주요 제도가 하반기에 손질되거나 바뀐다. 11월에 무엇이 바뀌고 달라지는지 알아봤다. 경제사범 취업제한 대상 기업 확대 11월8일부터 기업 임직원이 거액의 횡령, 배임 등 경제 범죄를 저질러 기업에 손해를 입힌 경제사범은 해당 기업에 취업이 제한된다. 여기서 말하는 경제사범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5억 원 이상 횡령 등의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말한다. 또 법무부 검찰국 내 경제사범 전담팀을 구성해 취업제한 등 위반 여부 조사, 위반자에 대한 해임·인허가취소 요구 및 형사고발등을 진행하고 공정위, 금융위, 인허가 부서 등 관련 부처와의 협업도 추진된다. 여기에 취업 승인 여부 결정 등을 심의하는 경제사범 관리위원회 재도입, 취업제한 대상 기관 정비, 조사 수단 보완 등을 위한 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된다. 안전설비 인증제도 도입 앞으로 수소자동차 충전소에 설치 및 사용되는 안전설비는 산업표준화법 제15조에 따른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인증 대상 안전설비는 수동밸브, 체크 밸브, 유량조절 밸브다.국내 수소자동차 충전소의 안전설비 인증을 통해 안전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 실증도시 기반 드론 활용 실증 및
도심 가까운 공원에서 야외 프로그램 체험하는 치매테마공원 ‘5매불망 힐링파크’가 전국 최초로 광주 서구에 들어섰다. 이를 통해 치매 인식을 바꾸고 어르신들의 힐링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면서도 ‘나만은 아니길’ 간절히 바라는 단어이다. 치매 환자가 있으면 일상이 송두리째 바뀔 정도로 가족 모두가 초긴장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까지 치매는 감추고 숨기고 부끄러워해야 하는 질병으로 치부되기 십상이었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9월26일 치매테마파크의 문을 열었다. 치매라는 단어를 주변에서 자주 듣고 직접 보며 자연스럽게 치매 환자를 수용하고 이해하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또 치매라는 이유로 집이나 경로당, 복지관처럼 실내에서 생활해야 했던 어르신들이 보다 탁 트인 공간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2020년 개교 예정인 치매안심대학의 야외캠퍼스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개장한 치매테마공원의 이름은 ‘5매불망 힐링파크’로, 5매불망은 5가지 매력을 뜻하는 ‘5매’와 한번 찾아와 행복한 추억을 쌓으면 그 매력을 잊지 못한다는 ‘불망’의 합성어다. 이 공원은 5개 구역으로 나뉜다. 치매 관련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예
우리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이면서도 실증적인 방법으로 리빙랩(Living Lab)이 떠오르고 있다. 고양시는 리빙랩을 통해 미세먼지, 보행 환경 개선, 쓰레기 재활용 등 주민 밀착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쓰는 중이다. 1. 고양동 고양초등학교 주변 스마트 보행로 고양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는 등하교 시 차량이 접근하면 “차량접근 중입니다”이라고 말하며 동시에 LED 전광판이 작동된다. 일명 스마트 횡단보도인 것. 횡단보도에 접근하는 차량을 실시간 감지하고 위험 정보를 보행자에게 전달, 초등학생들이 겪기 쉬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 스마트폰에 ‘스몸비 깨우기’ 앱을 설치하면 어린이들이 소지한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접근 시 안전한 정보가 제공돼 안전사고를 막을 수있다. 이는 초등학생의 보행 안전을 위한 스마트 보행로 IoT 실증사업으로,고양동 주민의 만족도가 90%에 달할 만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속도도 스마트 보행로 설치 전보다 20% 줄어들었다. 고양시는 물론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 풍산동 실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어르신이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는 풍산동은 일부 경로당에 실내 미세먼지
앞으로 국민 안전·방산·사학 분야로 취업하려는 퇴직공직자에 대한 취업 제한이 한층 강화된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11월 8일,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고위공직자 전관특혜 근절 및 재취업 관리 강화' 대책을 보고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퇴직공직자가 재취업 시 민관유착 우려가 크다고 지적된 분야로 식품 등 국민 안전과 방위산업, 사학 분야로 취업 제한이 보다 깐깐해진다. 지금까지는 자본금 10억 원, 연간 외형거래액 100억 원 이상 민간 기업체를 취업제한 기관으로 지정했다. 앞으로는 국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미치는 식품·의약품 등 인증·검사기관, 방위산업 업체는 규모에 관계 없이 모두 취업제한 기관이 된다. 현재 사립대학과 법인에 국한되어 있던 것에 더해 사립 초중등학교와 법인까지 취업제한 기관에 포함됐다. 이로써 사학분야는 예외 없이 엄정한 취업 심사를 받게되는 것이다. 현재 총장, 부총장 등 보직교원에 대해서만 심사했다면 앞으로는 보직이 없는 일반 교수로 재취업하는 경우도 심사 대상이 된다. 지금까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바탕으로 취업심사 회피한 임의취업자 조사를 해왔다면, 앞으로 국세청 자료까지 활용한다. 적